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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후기

14기 고1 심해찬 부모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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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4-06-11 14:41 조회 26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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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예비고 심해찬 엄마입니다.

# 1

72시간 캠프 퇴소 후 집에 오자마자 3주간의 운동으로 생긴 몸과

함께 공부했던 친구들과의 즐거운 에피소드 수다에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대화의 마무리는 선전포고였습니다.

지금부터 금일 3일동안은 공부 이야기 절대 하지말라는자신도 무조건 3일은 공부안할 생각이다"

멘토선생님들께서 '3일만 쉬라고 했을 이야기를'

'3일은 꼭 쉬어야 한다는 말'로 재해석 우리 해찬이~

그럼에도 3주간 자신과의 싸움을 마친 해찬이에게 이 정도 선물을 해야겠다 라는 마음으로 정말 3일 동안 공부이야기는 일도 하지 않고 쉬고~먹고~또 쉬고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 2

3일이 끝나는 일요일 저녁, 72시간 캠프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공부 계획에 대해서 가족회의를 진행했습니다.

3주간 캠프를 마친 후 해찬이의 소감은 :

1) 자신이 그렇게 일찍 일어날 수 있는지 처음 알게 되었다.

2) 하루에 10시간 공부라는게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하루 하루 하다보니 그 역시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3) 1시간을 공부해도 얼마나 몰입을 하느냐에 따라 공부질과 공부량이 달라질 수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였습니다.

 

# 3

3주간의 공부의 좋은 습관을 익힌 해찬이에게 집에서도 72시간에서 처럼 해보는게 어떻겠냐구 조심스럽게 제안했습니다사실 말도 안된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코로나로 외부활동이 전혀 안되다 보니)

그런데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그렇게 하겠다는 것이였습니다기상해서 9시부터 10시 40분까지 1교시하고 20분 쉬고~~~그래서 자신이 학교에 가기전까지 자신의 목표했던 것들을 해보겠다는~

오늘로 3일째 자신의 계획을 하루 하루 실천하고 있는 해찬이입니다물론 그곳에서 만큼 집중은 안된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하루계획을 실천하고 다 마친후에는 자신이 실천한 것을 확인 받고 있습니다.

 

# 4

해찬이는 아직 뚜렷한 진로 목표도 희망하는 직업도 없는 정말 그 또래의 아주 평범한 아이입니다.

친구들 좋아하고 운동 좋아하고 공부는 시험기간 3주전에 시작하는 거기다가 자기주도 공부보다는

학원에 의존해서 공부하는 그런 아주 평범한 아이 입니다.

캠프를 다녀온 후 여전히 해찬이는 그런 아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캠프를 다녀온 후 뭔가 달라진 아이를 보게 됩니다.

1) 공부에 방해될 수 있으니 핸드폰을 거실에 놓고 하자는 의견에 기꺼이 그렇게 하는~

2) 1시간 40분 이라는 긴 시간동안 단 한번의 움직임 없이 공부에 몰입하는~

3) 조금 더 공부량을 늘여보자는 제안에 ~처음에는 반발하지만 끝내 해보겠다고 하는~

4) 식탁에서 대학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꺼내는~

5) 어렵겠지만 72시간 캠프에 멘토로 가보고 싶다는 속내도 비치는~

14기 72시간 캠프를 보낸 엄마로서 이렇게 저희 아이처럼 평범한 아이도

변화시키는 힘 그게 바로 72시간 캠프의 힘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3주간 아이들을 위해서 수고해주신 운영진멘토샘들 그리고 아이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제공해주신 모든 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드립니다.

너무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