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기 고3 이윤서 부모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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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4-06-11 14:42 조회 251회 댓글 0건본문
17기를 마치고 돌아올 줄 알았는데 18기까지 하고 싶다는 말에 아직 마치지는 않았지만 윤서가 만족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중학교 3학년이 되면서 다른 지역으로 고등학교 진학하고 싶다는 윤서 말에 고등학교 선행을 준비없이 보냈습니다
막상 입학하고 보니 유학파에 수학3년 선행을 해온 친구들이 있다면서 내신 등급 잘 받기를 바라는 것은 부모, 윤서
욕심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한 달에 한번 귀가해서 잠깐 이틀 동안 얼굴보고 또 다시 한 달 떨어져 지내면서 부모가 해 줄 수 있는 것은 없더군요. 그저 잘 지내는지...아픈 데는 없는지...걱정하는 것이 다였던 것 같아요.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을 지내면서 “엄마, 나 겨울방학에 기숙학원 가보면 어떨까?”라는 말에 “그래”라고 대답하고 이리저리 검색을 해보았답니다.
평소 기숙사생활로 과외, 학원 없이 인강으로만 공부해서인지 공부하는 양에 비해 성적이 안 나온다고 항상 속상해하던 윤서가 기숙학원가고 싶다는 말이 반가웠답니다.
그 동안 윤서가 공부하는 방법이 잘못 된 것인지 이번기회에 배우는 것도 좋겠다 싶었죠
윤서가 다른 과목도 그렇지만, 원하는 과를 가기 위해서는 수학 성적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고3이지만, 수학집중반이 있는 72시간 공부캠프가 제 눈에 맘에 확 끌렸습니다.
윤서가 귀가하면은 그 동안 72시간 후기 내용이나 수학집중반의 장점. 멘토쌤들의 집중관리 및 공부노하우 등 내용을 스크랩해놓고 보여주자 관심을 보이면서 17기 모집하는 날짜만 손꼽아 기다리다 코로나로 연기되면서 살짝 불안해하기도 하였답니다.
기숙사생활로 휴대폰 반납이 익숙한 듯 휴대폰 가져가세요 라며 건네주고는 멘토쌤과 챙겨온 짐을 들고 휙~~들어가서 윤서 뒷모습에 부모의 기대감과 동시에 걱정도 되었습니다.
일주일 마다 윤서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전해주는 멘토쌤의 소식이 고마웠고. 오늘 보내주신 일일 플래너의 멘토쌤 피드백에도 놀랐습니다. 어찌보면 윤서가 그 동안 공부 양에 비해 원하는 성적이 안 나온 것은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윤서도 알았겠지만, 저도 알 수 있는 감사한 기회였습니다.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려는 의지, 자신에게 무엇이 부족하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 동안 하지않았던 오답노트 작성, 문학지문 공부법, 수학을 해야한다는것을 알면서도 두려워 접근하기 힘들었던것을 도전하는 모습 등 왜 이제와서 알았지 하는 마음도 있지만 여기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고3생활을 잘 해나갈수 있을거라 믿어봅니다
학생 한명 한명을 귀한 보물처럼 어떻게 지낼지 걱정되는 부모님들을 위해 일상을 자세하게 전해주시는 운영진 분들, 친구처럼 공감도 해주시고 개개인에 맞는 공부법, 마음가짐, 꼼꼼한 관리를 해주시는 멘토쌤. 매일 아이들 건강과 위생, 안전에 신경써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18기를 마치고 윤서가 돌아오면 이런저런 얘기 나누고 나도 후기를 써 봐야지 했는데...
오늘 아침에 받은 17기에서의 윤서 플래너, 멘토쌤의 학습카드를 보는 순간 나와 윤서의 선택이 맞았다는 것을 쓰지 못하는 글이지만 남겨봅니다.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