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기 고1 고현준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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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4-06-11 14:47 조회 253회 댓글 0건본문
72시간 공부캠프를 알게되고 저 혼자 며칠을 고민하다 남편과 상의하고 일단 등록한 뒤 시일이 가까워질 쯤 현준이에게 학습 캠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펄쩍 뛰고 반대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가보겠다는 반응에 깜짝 놀랐답니다.
물론 제일 중요한 휴대폰 사용금지는 캠프입소일 임박해서 " 이럴지도 몰라, 자세한 건 잘 모르지,가봐야 알겠지" 등등 화제 돌리기 바빴습니다 .
애지중지 보물 1호 휴대폰 이야기하면 취소하자할 것 같아서 걱정이 되었거든요 한달동안 휴대폰 멀리하고 자기주도 학습 시스템속에
버텨내는 것만도 아주 귀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저의 기대속에 입소하고 일주일 긴 기다림 뒤 전화 통화가 매우 긴장됐습니다.
혹시나 퇴소하겠다하면 어쩌지 싶었지요.
역시나 "퇴소하면 안돼" 장난스레 말하더군요.
엄마는 알쟎아요.밝은 목소리며 말의 뉘앙스 속에 묻어나는 내 아이의 성향을~~~
속으로 안도했답니다.
멘토쌤들 모두 훌륭하고 좋으시다고,
룸메들도 재밌는 친구들이라고~~
제 걱정은 여기서 끝났습니다.ㅎ
빨리 아들 만나고픈 마음이 앞서서일까요?
퇴소 셔틀 출발시간을 도착시간으로 잘못보고 일찍 도착하고보니 기다리는 시간만큼 우리아들이 더 그립고 소중하게 생각되었습니다.
차 안에서 신나게 수다를 나누다 "겨울캠프도 가겠다" 해서 우리 부부 눈을 크게 뜨고 그래?동시에 나왔답니다.
너무 놀랬지요. 멘토쌤들의 영향인 듯해요.
현실적인 멘토링을 받고 직접 느낀것 같아요.
멘토쌤들과 관심있는 전공도 질문하고 더 깊게 생각했는지 대화주제가 확~ 바껴 있더군요.
정말 많이 성장했구나 싶었답니다.
밤에 아이가 공부한 교재랑 플래너 등등 하나 하나 살펴보니 제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열심히 했구나 싶어 아들에게 정말 열심히 잘 했다고 칭찬했습니다.
매시간 기입되어 있는 스스로의 계획과 자기평가~~ 플래너를 보곤 눈물이 찔끔나더군요.
멘토쌤들의 학습법도 챙겨주시고 본인도 어떻게 공부해보겠다하고 앞으로의 계획도 생각했다고~ 허당인 아들이 달라졌어요.ㅎ
심각한 코로나상황과 역대급 무더위속에서 얼마나 애써주시고 디테일하게 살펴주시는지 게시글들마다 감동이었습니다.
4주동안 운영진과 멘토쌤들 ~~
정말 감사합니다.